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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워런 버핏 은퇴, 버크셔 해서웨이 차기 CEO 알아보기

by 돈-나무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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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은퇴, 버크셔 해서웨이 차기 CEO 알아보기

 

 

세계적인 투자 대가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마침내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차기 리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레그 에이블(Greg Abel).

 

 

버핏이 수십 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의 뒤를 이을 인물로, 에이블은 이미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CEO로 낙점됐습니다.

 

 

그의 정식 취임일은 2026년 1월 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워런 버핏은 이후에도 회장직은 유지할 예정입니다.

 

 

 

 

그레그 에이블(Greg Abel)은 누구인가?

 

1962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태어난 그레그 에이블은 앨버타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하며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커리어의 시작은 회계법인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였으며, 이후 1992년 칼에너지(CalEnergy)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가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1998년 미드아메리칸 에너지(MidAmerican Energy)의 사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였습니다.

 

 

 

2000년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드아메리칸을 인수하면서 에이블은 자연스럽게 버크셔 가족으로 합류했고,

 

 

2008년부터 2018년까지는 BHE(Berkshire Hathaway Energy)의 CEO로서 회사를 이끌었습니다.

 

 

현재는 BHE 회장직과 동시에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非) 보험 부문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 중입니다.

 

cnbc

 

 

 

그레그 에이블(Greg Abel) 탁원한 리더십, 전략적 M&A로 입증된 능력

 

그레그 에이블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는 대규모 M&A(인수합병) 주도 능력입니다.

 

 

그는 미드아메리칸 시절부터 수많은 대형 딜을 성공시켜 왔는데요.

 

 

대표적으로는 2005년 PacifiCorp 인수, 2013년 NV Energy 인수, 2020년 Dominion Energy의 파이프라인 부문 인수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버크셔의 에너지 사업은 단숨에 미국 내 핵심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업체 Home Services를 인수한 뒤 이를 안정적인 수익 기반 자회사로 성장시킨 점도 높이 평가됩니다.

 

 

그는 수익성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경영으로 버크셔 내에서도 신뢰받는 인물입니다.

 

cnbc

 

 

투자 감각과 자산 운용력

 

2022년에는 BHE 지분 1%를 8억 7천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같은 해 버크셔 A주 168주(약 6,800만 달러 상당)를 직접 매입하는 등 회사에 대한 확신과 책임감을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 확대를 주도하며, 버크셔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신뢰를 얻은 리더

 

워런 버핏은 에이블에 대해 “내가 했던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라고 평가할 만큼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이사회, 주주, 경영진 등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리더십 스타일이 강점입니다.

 

 

버핏의 가치 투자 철학을 계승하되, 독자적인 전략으로 승부할 수 있는 유연함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연합뉴스

 

 

 

향후 전략은? 변화보다는 안정적 연속성

 

에이블의 CEO 취임 이후 가장 주목받는 이슈는 바로 버크셔의 첫 대형 투자 방향입니다.

 

 

현재 버크셔는 약 3,500억 달러(한화 490조 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은 이 자금이 어디로 향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투자 발표나 전략 공개는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버크셔의 구조조정이나 자회사 분할에 대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성’과 ‘연속성’에 무게가 실릴 전망입니다.

 

 

특히 워런 버핏이 회장직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기존의 장기 가치 투자 전략을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usmfoundation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또 하나의 이슈는 ‘버크셔가 암호화폐에 투자할까?’라는 질문입니다.

 

 

에이블은 비트코인에 대해 공식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버핏과 찰리 멍거의 부정적 입장을 공유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그의 리더십 하에서도 버크셔가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버크셔 주가 하락과 투자자의 우려

 

버핏의 CEO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버크셔 주가는 일시적으로 2.5% 이상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66% 이상 감소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조정이라는 시각도 존재하며, 에이블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큽니다.

 

 

 

 

끝으로

 

 

 

 

결론적으로, 그레그 에이블은 단순한 후계자가 아니라, 워런 버핏이 직접 지목한 ‘버크셔 정신’을 이어갈 적임자입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버크셔 해서웨이가 어떤 투자 행보를 보일지,

 

 

그리고 어떤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열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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