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현충일과 다른 점 알아보기

 

메모리얼 데이, 현충일과 다른 점 알아보기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는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미국에서 기념되는 공식 연방 공휴일입니다.

 

 

이 날은 전쟁이나 군 복무 중 목숨을 잃은 미군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미국 사회에서 매우 엄숙하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 날입니다.

 

 

 

 

메모리얼 데이의 유래와 역사

 

메모리얼 데이의 시작은 미국 남북전쟁(1861~1865) 이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사한 군인들의 묘지를 장식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지역적 추모 행사가 전국으로 퍼졌고,

 

1868년 존 A. 로건 장군에 의해 5월 30일을 ‘데코레이션 데이’로 선포하며 공식화되었습니다.

 

 

이후 1차, 2차 세계대전 등 미국이 참전한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군인을 기리는 날로 확대되었고,

 

1971년부터는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공식 지정되어 3일 연휴 형태의 공휴일이 되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의 주요 행사와 현대적 의미

 

많은 미국인들은 이날 국립묘지나 군인 묘지를 찾아 꽃을 바치고, 성조기를 꽂으며,

 

묵념과 추모 행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오후 3시에는 전국적으로 1분간 묵념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날은 추모 퍼레이드, 연설, 기도와 같은 공식 행사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바비큐, 피크닉, 쇼핑 등을 즐기며 여름 휴가철의 시작으로도 인식되고 있습니다.

 

 

 

 

 

 

 

빨간 양귀비꽃의 상징

 

메모리얼 데이에는 일부 시민들이 빨간 양귀비꽃을 가슴에 달기도 하는데,

 

이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자를 기리는 상징으로 시작된 전통입니다.

 

 

 

 

한국의 현충일과 어떤 점이 다를까?

 

현충일(6월 6일)과 메모리얼 데이는 모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는 날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구분	메모리얼 데이 (미국)	현충일 (대한민국)
기념일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6월 6일
대상	전쟁 중 전사한 미군	군인 및 순국선열
성격	군인 중심의 추모	민족 전체 추모
분위기	추모 + 여름 시작	엄숙한 국가 추모일

 

 

왜 5월 마지막 월요일일까?

 

기존에는 5월 30일에 기념했지만,

 

 

미국 의회는 1971년 연방 공휴일을 주말과 연결해 3일 연휴(3-day weekend)를 만들기 위해 날짜를 변경했습니다.

 

 

이는 가족 단위의 참여와 추모 활동 장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5월 말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따뜻한 날씨와 꽃이 만개한 시기로, 야외 추모 활동에 적합합니다.

 

 

 

 

메모리얼 데이의 상징적 행사

 

• Rolling Thunde r: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대규모 오토바이 퍼레이드

 

• 전쟁 기념비 헌화 및 청소:  베트남전 기념비 등

 

• 지역 추모 퍼레이드 : 참전 용사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

 

• 가족 모임과 바비큐 : 공동체와 함께하는 여름의 시작

 

끝으로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의 자유와 이상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날입니다.

 

 

동시에,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모이는 시간으로써,

 

 

추모와 기쁨이 공존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미국 특유의 문화적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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