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무료 이벤트 사기 주의 알아보기

최근 SNS나 문자로 "가족사진 무료 촬영"이라는 문구를 본 적 있으신가요?

따뜻한 가족의 순간을 남길 수 있는 기회 같지만, 그 이면에는 고가의 앨범, 액자 강매 등 사기성 상술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사진촬영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3년 3개월 동안 접수된 1,228건 중 약 15%(182건)가 무료 촬영을 미끼로 한 피해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계약 해제 시 환불을 거부하거나, 원본 사진을 인질 삼아 결제를 강요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무료 이벤트 당첨을 알리며 예약 유도
대부분의 피해는 "당첨되셨습니다!"는 메시지로 시작됩니다. 소비자가 연락하면 촬영 일정을 잡고, 그 과정에서 예약금 또는 현장 결제를 유도합니다.

촬영 후 추가 비용 폭탄
촬영은 무료지만, 원본 파일, 앨범, 액자를 제공하는 데 있어 수십만 원의 비용을 요구합니다. 사진을 보정해 준다며 고가의 옵션을 추가하거나, 구매하지 않으면 원본을 삭제하겠다는 협박도 일어납니다.

대표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아래와 같은 사항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권고합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상담
피해 발생 시 우선 상담을 신청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습니다.
피해구제 신청서 접수
계약서, 문자 내역 등 증빙자료를 온라인이나 우편, 팩스로 제출합니다. 상담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처리 기간은 30~90일 내외입니다.
합의 권고 및 조정 절차 진행
사업자와의 합의가 불발될 경우,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중재 결정을 내립니다. 비용은 무료이며,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객관적인 판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가족사진 이벤트”라는 달콤한 제안이 오히려 수십만 원의 피해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가 사기로 끝나지 않도록, 반드시 사전 확인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 피해가 발생했다면, 한국소비자원 1372에 바로 상담해 보세요.

👉 계약 전 조건 확인, 문서 보관, 신용카드 결제를 생활화하세요.

무료라는 말에 무방비로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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